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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기온 11도
낮최고 기온 27도
아무 생각도 없이 이건 무조건 반팔져지 반빕이지
라고 나갔는데 춥다...
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갔었어야...
닭살이 돋는다.
오늘의 모임 장소 광나루광장
두물머리까지 갈 예정으로 광나루까지 체력을 아껴야지~
라는 마음으로 출발했으나
반포대교부터 가열찬 트레인에 드래프팅
떨어지지 않으려고 전력을 다했고
광나루까지 안전하게 붙어왔다.
실내 로라를 1년 넘게 탔더니
나도 모르게 실력이 조금 상승한 것 같다.
왠만한 라이딩 대열은 다 붙어 갈만해진 것 같다.
하지만 조금 빨리 가는건 별로 의미가 없다.
안전이 중요하고 다치지 말고 운동하자.
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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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물머리 핫도그가 왜 맛있을까
생각해보면
땀 흘린 후 먹는 음식은
다 맛있는 것 같다.
오늘 올해 처음으로 100km 정도 달린 것 같다.
토요일 오전을 이렇게 운동하고 나면
조금은 뿌듯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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